/ 콘텐츠 / 스토리위너의 책
스토리위너의 책 #전자책 #글쓰기 #인터뷰

후회와 무기력에 지친 마음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에세이 다시 나

최창희

최창희 (스토리위너코치)

AI & 글쓰기로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2026-06-09 스토리위너의 책

이 글의 핵심

  • - 후회와 무기력에 지친 모든 이를 위한 철학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 - 1,600년 전, 성인이라 불리는 아우구스티누스 역시 후회투성이 삶을 살았고 그것을 『고백록』에 담았습니다
  • - 이 책은 그 고백을 철학과 심리학으로 풀어내며, 후회를 다르게 바라보는 눈을 건넵니다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건 아닐까.”

문득 이런 생각에 잠 못 이룬 밤이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후회와 무기력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철학 에세이, 『다시, 나 - 후회를 안아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입니다.

다시 나 - 후회를 안아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 이예림 지음

친구의 SNS를 보다가, 혹은 잠들기 전 천장을 보다가 마음이 쓰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 다른 전공을 선택했더라면”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그때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분명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남들은 다 자기 자리를 찾은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습니다. 자꾸 후회가 올라오고, 그 뒤엔 어김없이 무기력이 따라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예림 작가도 꼭 그런 밤을 보냈습니다. 진로상담센터에서 받은 적성검사 결과지 한 장 때문이었습니다. 거의 20년을 철학에 매달려 살았는데, 결과지에는 적성으로 심리학 쪽 직업들이 쭉 적혀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갈 때 원래 가려던 게 심리학이었거든요. 그날 밤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와서 뭘 어쩌겠다고. 지난 20년은 그럼 다 뭐였지?’

그때 작가의 머릿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이 공부하고 강의까지 했던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책이 바로 『다시, 나』입니다.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

  •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건 아닐까” 한 번이라도 잠 못 이뤄본 분
  • 남들은 다 해내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걸음 같아 마음이 조급한 분
  • 후회와 무기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분
  • 철학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지금 위로가 필요한 분

한 줄로 말하면, 후회와 무기력 사이에서 “다시 나”를 찾고 싶은 모든 분을 위한 책입니다.

1,600년 전에도, 똑같이 후회한 사람이 있었다

성인(聖人)이라 추앙받는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 그런데 그의 젊은 시절은 우리가 아는 위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10대에 도둑질을 일삼았고, 20대에 방황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32세에 무화과나무 밑에서 울며 “언제까지 이럴 건가” 절규했습니다.

놀라운 건 그다음입니다. 그는 자신의 흑역사를 숨기기는커녕, 『고백록』이라는 책에 낱낱이 적어버렸습니다. 1,6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읽히는, 인류 최초의 자전적 고백이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이예림 작가가 그 밤에 아우구스티누스를 떠올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1,600년 전 그가 던진 질문이, 그날 밤 작가가 했던 질문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았으니까요. “나는 왜 이렇게까지 살아왔을까.” 그가 건넨 위로를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깝다는 생각, 그게 이 책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후회를 지우지 말고, 안아주라는 책

『다시, 나』는 후회를 어떻게 지우느냐가 아니라, 후회를 안고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후회를 지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후회는 사실 내가 무엇을 진짜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려주는 신호라는 것. 노력이 나를 배신한 게 아니라, 우리가 결과만 너무 들여다봤다는 것. 잘못 들어선 줄 알았던 그 길이, 알고 보면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든 길이었다는 것.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에 자기효능감 같은 현대 심리학을 나란히 풀어 넣어, 딱딱한 철학책이 아니라 먼저 헤매본 사람이 보내는 긴 편지처럼 읽힙니다. “철학책이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자의 경험과 함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다시, 나』 목차

  • 프롤로그 — 방황하는 이들에게
  • 1장. 나는 왜 이렇게까지 살아왔을까
  • 2장. 후회는 나쁜 감정이 아니다
  • 3장. 노력은 왜 나를 배신했을까
  • 4장. 잘못된 선택이 나를 만들었다
  • 5장. 멈춤 속에서 듣는 목소리
  • 6장. 이제는 나를 믿을 차례
  • 7장. 지금 이 길 위에서
  • 에필로그 — 당신의 고백록을 쓸 시간

책에 담긴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이예림 작가의 인터뷰로 직접 들어보세요.


이예림 작가 인터뷰

1.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진로상담센터에서 받은 적성검사 결과지 한 장 때문이었어요. 거의 20년을 철학에 매달려 살았는데, 결과지에 제 적성으로 심리학 쪽 직업들이 쭉 적혀 있더라고요. 사실 대학 입학할 때 원래 가려던 게 심리학이었거든요.

그날 밤에 잠이 안 왔어요. ‘이제 와서 뭘 어쩌겠다고. 지난 20년은 그럼 다 뭐였지?’ 이런 생각이 끝도 없이 밀려오는데,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러다 떠오른 게 아우구스티누스였어요. 제가 공부하고 강의까지 했던 사람인데, 그 사람도 젊을 때 어마어마하게 방황했거든요. 그런데 자기 흑역사를 숨기기는커녕 『고백록』에 다 적어버렸어요. 신기한 게, 1,600년 전 사람이 던지는 질문이 그날 밤 제가 했던 질문이랑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더라고요. 그가 저한테 건넨 위로를 저만 알고 있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2.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후회를 어떻게 지우느냐가 아니라, 후회를 안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한 이야기예요.

방황하던 청년 아우구스티누스가 자기 과거를 정면으로 들여다보고, 결국 그 못난 시간들마저 지금의 자기를 만들었다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후회는 사실 내가 뭘 진짜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려주는 신호라는 것. 노력이 배신당한 게 아니라 우리가 결과만 너무 들여다봤다는 것. 잘못 들어선 줄 알았던 그 길이 알고 보면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든 길이었다는 것.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에 자기효능감 같은 현대 심리학 이야기를 같이 풀어 넣었고, 무엇보다 제 부끄러운 방황기를 솔직하게 적었어요. 그래서 딱딱한 철학책이라기보다는, 먼저 헤매본 사람이 보내는 긴 편지에 가깝습니다.

3. 어떤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인가요?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한 번이라도 잠 못 이뤄본 분들이요. 그때 그 선택만 안 했어도, 그 사람만 안 놓쳤어도, 이제는 너무 늦은 거 아닐까… 이런 후회를 끌어안고 사는 분들.

남들은 다 뭔가 해내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걸음 같아서 마음이 조급한 분들께도 닿았으면 좋겠어요. 철학책이라고 어려울까 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저도 어렵게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4. 작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중세철학을 공부했어요(석사 졸업하고 박사과정은 수료했습니다). 대학 때는 철학이랑 심리학을 같이 전공했는데, 웃긴 건 원래 심리학 하려고 들어갔다가 1학년 교양 수업에서 한 교수님한테 홀딱 반해서 “저 철학과 갈 거예요!” 선언하고 진짜 가버린 거예요.

학교에서 아우구스티누스 철학을 강의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철학으로 먹고살 수 있냐”는 현실 앞에선 저도 참 많이 흔들렸습니다. 무기력해서 침대 밖으로 못 나온 날도 있었고, 잘나가는 친구들 보면서 혼자 속앓이한 밤도 많았어요. 그 시간들이 결국엔 저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철학이 책 속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사람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렇게 몸으로 배웠습니다.

5. 책 출간 후 소감은?

시원하면서도 좀 부끄럽고, 또 울컥합니다. 첫 문장 쓰던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커서만 깜빡이는 빈 화면 앞에서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나’ 싶어서 한참을 가만히 앉아 있었거든요. 저도 여전히 후회하고 흔들리는 사람인데 말이죠.

그런데 쓰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오히려 그래서 쓸 수 있는 거였어요. 다 끝낸 사람이 가르치듯 하는 말이 아니라, 아직 같이 걷는 중인 사람이 옆에서 건네는 말. 그런 책이 됐으면 했는데, 그 마음이 닿는다면 정말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6. 책쓰기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을 알려주세요.

솔직히 혼자였으면 이 책 못 냈을 거예요. 머릿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있었는데, 그게 책 한 권이 된다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더라고요. 문장 하나 붙들고 몇 시간씩 끙끙댄 날도 있고, 아무것도 못 쓰고 창밖만 본 날도 있었어요.

위너책쓰기는 그 막막한 길을 끝까지 걷게 해준 안내자 같은 거였어요. 흩어진 생각을 잡아주고, 어쨌든 끝까지 가게 만들어줬으니까요. 재밌는 건, 제 책 메시지가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의 거리를 넘어 다시 걷자’는 건데, 그걸 정작 제가 글쓰기로 직접 겪었다는 거예요.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쓰면 된다는 거, 그렇게 한 글자씩 쌓이면 결국 책이 된다는 거를요.

7.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요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후회가 저한테 가르쳐준 걸 발판 삼아서, 이제야 비로소 저다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거든요. 오래 미뤄뒀던 ‘누군가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어떤 식으로든 풀어보려 합니다.

글도 계속 쓰고 싶어요. 이번엔 아우구스티누스였지만, 삶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한테 철학이 해줄 수 있는 위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믿거든요.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지금 몇 살이든, 어떤 후회를 안고 있든, 당신 이야기는 다시 쓸 수 있어요. 아우구스티누스도 서른두 살에 나무 밑에서 펑펑 울었고, 마흔 넘어서야 자기 삶을 글로 풀기 시작했어요. 늦은 때 같은 건 없습니다.

잘못한 선택, 어그러진 관계, 다 헛수고 같던 시간들… 그런데요, 이 책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아마 느끼실 거예요. 그 세월이 하나도 헛되지 않았다는 걸. 모든 길이 결국 우리를 지금 여기로 데려왔으니까요. 그 길 위에서 다시, 당신 자신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후회는 나를 여기로 데려왔다. 돌아간 길이었지만, 그 길 위에서 나는 나를 만났다."

- 『다시, 나』 프롤로그 중에서


다시, 나 - 후회를 안아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 저자: 이예림 | 출판: 스토리위너컴퍼니


같이 읽으면 좋은 글

더 많은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AI 활용법, 글쓰기, 전자책 출판까지 실전 노하우를 전합니다

위너책쓰기 신청 문의하기